오늘 엄마가 등급 물어봐서 4,5등급 정도 된다고 말했어요. 학원 다 그만두고 제가 공부를 안 한 것도 맞고 1학년땐 그나마 3등급정도 유지 했었는데 많이 떨어졌어요. 저는 지방에 살고 그냥 근처 국립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열심히 공부하려고 스터디카페도 하루에 4시간 정도이긴 하지만 다니고 있어요. 예전엔 그런 노력도 안 했었고요. 근데 엄마는 무슨 기대를 하는건지 지방 국립대 그 이상 더 높은 성적을 바라는것 같아요. 물론 제가 더 잘 되길 원해서겠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이제 스터디카페조차 가기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