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물고기를 죽였는데 죄책감에시달려요
남자친구가 헤어지자해서
화가나서 애지중지키우던 제 애완 물고기를 꺼내서
칼로 두동강내서 죽였어요 크기도 꽤 커요
제가 강박증약을 먹다가 중단한 상태기는했어요
불안장애도있구요 제가 정신병이 있다해서
이게 합리화되는일이 아니잖아요
남자친구말고는 친구도 부모님도 몰라요
이사실을알면 다 저를 떠나겠죠?
저도 제가 왜 그런 미친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는데 말해서 용서받고싶어요.. 입다물어야겠죠? 근데 제가 정상인인척 가족 친구 앞에 서는게 너무 무섭고 대화하기도힘들어요 저어떡하나요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동물은 사람에 비해서 무지하긴 합니다,, 사람들은 가축을 사육하고 결국에는 먹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동물을 함부로 다뤄도된다는 건 전혀 아니면서 보통 "채식"에 해당?할 지도 모릅니다.
반드시 채식이라기보다는 선택지가 있으면 채식으로 최대한 돌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죽인 동물이 애완용물고기라는 점 그리고 의도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밖에 할길이 없지만 지나간 일은 잊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죄책감이 드는 행동을 한게 있는데 저희집이 과거에 강아지를 길렀는데 너무 짖어대고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아서 저도 화날때 때린적이.....
인생살면서 최대한 좋은 일을 할려고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은 아직어리신데 자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좋게 평가받아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앞으로 기회가 되면 동물보호나 채식 활동에 동참해보세요, 채식을 참으면서 하기보다는 사실 채식을 선택할때 더 좋은 상황도 분명히 있습니다, 채식을 자주한사람에게요...
해당 애완물고기에게는 잘못했지만 앞으로 조금 자각심을 가지고 행동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캐나다에서 치킨집에서 잠시 일하게 되었었는데, 어찌되었든 사육되어서 고기로 되어지는 닭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스리랑카에 마약중독치료시설로 기부를 하거나 캐나다에 있는 동물보호복지 관련 사회단체에 기부했었습니다,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이야기네요^^;